10일 권성동 MB 예방…김문수·홍준표도 이번달 MB 만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2.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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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열흘 전 권성동 원내대표에 이어 이번 달 여당 지도부 모두 여권 원로인 이 전 대통령을 찾는 것으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후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 특히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상황이 발생할 시 당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등에 관한 고견을 구할 전망이다.
권영세 위원장은 과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간 계파 갈등이 극심했을 때, 중립적 역할을 맡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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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여당의 단합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의 빠른 복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근래 여권 주요 잠룡들이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이 전 대통령과 주요 정치인들 간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일과 12일 각각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