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난곡로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3.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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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갑 후보 측은 29일 ‘오피스텔 11채 보유 임대업’ 의혹에 대해 “당에서 도덕성 검증을 다 마쳤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관악구에 오피스텔 11채를 보유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평수는 25.56㎡(약 7.7평)~26.6㎡(약 8.06평)이다.
이에 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 후보는 지난 27일 “박 후보는 지금까지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 주택 등 맞춤형 주거정책 도입을 주장했다”며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청년 주거 부담을 줄이겠다’, ‘관악 청년들을 만나보니 월세 부담을 완화해 달라는 요청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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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특별히 해명해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청년 주거의 필요성과 안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임대업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연관성이 크게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