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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WHO와 ‘미지의 감염병’ 대유행 대비한다

입력 | 2024-03-25 10:28:00

필리핀서 현장모의훈련에 평가자로 참여



ⓒ뉴시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 초청으로 필리핀에서 실시되는 원인불명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현장모의훈련에 평가자로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질병청이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에 지원하는 감염병 관리 국제분담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9월 1차 토론 기반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번 2차 훈련은 실행 기반 기능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질병청은 이번 훈련 평가 참여에 앞서, 필리핀 훈련 담당자들과 지난 14일에 사전회의를 실시하고 훈련 시나리오와 평가도구, 훈련 운영 준비 계획 전반에 대해 함께 검토 및 논의를 했다.

현장훈련에서는 훈련 평가자로서 훈련 강평을 통해 원인불명 감염병 발생 시의 단계별 위기 대응체계에 대한 피드백과 함께, 질병청의 감염병 위기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신종감염병 대응 훈련 사업을 소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들과 함께 다가올 감염병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