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중국 방문 제안 푸틴 "중국을 첫 방문지로 선택할 것"
최근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기 첫 해외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하고, 오는 5월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각)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의회 지도자들과 가진 회의에서 자신의 5기 임기 첫 방문 국가로 중국을 선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 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의 (5기 임기) 첫 방문지가 서양이 아닌 동양이기를 바란다”면서 “시진핑 동지는 당신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고, 그는 우리나라를 매우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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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일부 외신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5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시점이 5월 하순, 시 주석이 유럽 순방 이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보도와 관련해 크렘린궁은 “현재 여러 차례의 대통령 방문과 고위급 접촉이 준비 중”이라면서 “일정이 가까워지면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5월 회담이 성사되면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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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은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내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