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글자에 달하는 이색적인 이름 달고 나온 버거킹 신제품 쇠고기 패티 2,3,4개 들어간 선택 옵션으로 차별화 성공 기존 햄버거보다 크고 맛있어… 수제버거와 경쟁하려는 버거킹 신전략
블양양 맥시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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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를 햄버거 중 ‘최고의 맛’으로 치는 이들이 많다. 지금이야 수제버거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지만, 버거킹은 20년 전에도 ‘프리미엄 버거’의 입지를 다지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왔다. 와퍼는 여전히 맛있지만, 버거킹은 변화 중이다. 특히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최근 버거킹의 ‘블양양블피화와와화와와화블’이라는 이름의 햄버거가 인기를 끌며 온·오프라인을 넘어 회자 되고 있다. 13글자에 달하는 특이한 이름과 함께 햄버거의 맛이 뛰어나 와퍼를 넘어서는 인기 메뉴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이 햄버거를 간편히 줄여 ‘불양양 맥시멈’이라고 부르고 있다. 화제의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평가했다.
블양양 맥시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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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양양 맥시멈 4
‘블양양블피화와와화와와화블’이라는 이름은 햄버거에 들어간 재료들을 나열한 것으로 주요 재료로는 ▲쇠고기 패티 ▲블루치즈 소스 ▲화이트 슬라이스 치즈 ▲야채 등이 있다.
블양양 맥시멈 2
블양양 맥시멈의 가격은 패티 개수에 따라 다르며 12500원부터 16500원까지 판매 중이다.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보다 가격이 높지만, 커다란 크기와 뛰어난 맛을 고려하면 경쟁상대를 수제버거들과 비교해야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블양양 맥시멈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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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올해 국내 햄버거 시장은 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햄버거가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간편식을 넘어 미식의 영역으로 편입될 것이라는 업계의 시각도 있어 관련 시장의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블양양 맥시멈 4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