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민께 사과하고 직접 수습 나서라"
광고 로드중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일주일간 4번이나 정부 행정전산망이 먹통 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부른 끝없는 디지털 재난 참사”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및 사태 수습을 촉구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단 한 번도 재난에서 국민을 지키지 않은 이상민 장관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국민께 도리를 다하는 길이자, 사태 수습의 첫걸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고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일주일간 정부 행정전산망이 4번이나 먹통”이라며 “세계 최고 디지털 정부 평판은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고 로드중
강 대변인은 “게다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던 이상민 장관은 사태 수습은 나 몰라라 하고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며 “도피성 출장인가. 곤란한 일이 생기면 해외로 나가는 것이 윤석열 정부식 위기 대응 매뉴얼인가”라고 일갈했다.
강 대변인은 “더욱이 이상민 장관은 돌아오자마자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정말 기가 막힌다. 나라를 주민등록등본 한 장 발급받지 못하는 ‘석기시대’로 돌려놓고 국민을 희롱하나”라며 “사태 수습에 앞장서야 할 주무장관이 출장을 핑계로 자리를 비워 놓고 할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장관답게 ‘말 따로 행동 따로’의 극치”라며 “이상민 장관은 10·29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도 배운 것이 하나도 없나”라고 꼬집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