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스포츠 럭셔리 세단 ‘3세대 신형 파나메라’.(포르쉐코리아 제공)ⓒ 뉴스1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AR)라 불리는 차세대 서스펜션 시스템과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이 특징이다. 포르쉐는 이 같은 변화를 통해 브랜드 강점인 퍼포먼스는 물론 안락한 승차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파나메라를 총괄하는 토마스 프리무스 부사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파나메라는 스포츠 럭셔리 세단의 정수”라고 소개했다. 프리무스 부사장은 “파나메라의 성공은 기술력이 뒷받침된 디자인에서 비롯됐다”며 “3세대 모델도 포르쉐의 전략과 정신에 따라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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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를 총괄하는 토마스 프리무스 부사장.(포르쉐코리아 제공)ⓒ 뉴스1
주된 변화는 차세대 서스펜션 시스템 적용과 E-하이브리드 성능 개선이다.
신형 파나메라는 2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 기술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포르쉐는 PASM이 승차감과 스포티한 성능을 모두 제공한고 설명했다.
PASM을 더 개선한 것이 PAR이다. PAR은 PASM보다 노면 충격을 더 줄이고 주행 상황에 따라 각 축에 개별적인 서스펜션을 적용해 보다 더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이 옵션은 내연기관 모델인 파나메라4가 아닌 PHEV 모델인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차가 정차하면 차체를 50㎜ 높여 더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
3세대 파나메라 실내.(포르쉐코리아 제공)ⓒ 뉴스1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를 파나메라4와 네 종류의 E-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인다. 국내는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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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3세대 신형 파나메라.(포르쉐코리아 제공)ⓒ 뉴스1
신형 파나메라는 국내에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각각 1억6650만원, 2억9900만원이다.
파나메라는 올해 10월까지 국내서 1651대 팔렸다. 포르쉐 전체 판매량 9690대의 17%를 차지하는 주요 판매 모델 중 하나다. 글로벌 기준 지난해 한국 판매량은 4위다. 프리무스 부사장은 “한국은 파나메라의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고객들의 의견을 더 경청하고 피드백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