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24일 왈리드 시암 주한 팔레스타인 대표 및 주한아랍외교단과 면담했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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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달 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지속돼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조속한 사태 안정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24일 왈리드 시암 주한팔레스타인대표와 주한아랍외교단을 함께 만난 자리에서 “지난 22일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 유관국의 중재 노력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일시 교전 중단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상자 증가와 인도적 위기에 우려를 표하면서 “한국 정부는 관련 당사자들의 국제 인도법 준수와 민간인 조치 필요성을 지속 표명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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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암 대표 등은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지속적인 휴전, 인도적 지원 원활화, 팔레스타인인들의 가자지구 내 강제이주 중단 및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평화 협상 재개 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