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택 등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KIA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2.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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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현지 기상 악화로 발이 묶인 KIA 타이거즈가 26일 귀국한다.
KIA 구단은 “로스앤젤레스(LA) 지역 기상 악화로 예정된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한 선수단이 25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선수단은 26일 오후 7시30분 도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KIA는 지난 1월30일 미국으로 출국, 투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르려는 선수단은 24일 오후 11시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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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편이 연기되면서 KIA의 2차 오키나와 캠프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KIA는 당초 26일 오키나와로 건너갈 예정이었지만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이동하게 됐다. 27일에는 김종국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와 투수조, 28일에는 나머지 선수단이 오키나와로 향한다.
따라서 28일 킨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는 취소 또는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KIA는 “한화와 연습경기를 포함해 오키나와 캠프 일정이 변동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야수 이창진과 내야수 박찬호는 부상으로 오키나와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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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과 박찬호는 27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고종욱과 이우성, 최정용, 장현식은 오키나와 캠프에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