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16일)을 기념해 17일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간 체육경기를 관람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딸 김주애와 함께 체육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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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16일)을 기념해 열린 체육경기를 딸 김주애와 함께 관람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기념해 2월17일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 경기가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경기를 관람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전체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기쁨과 희열에 넘쳐 뜻깊은 2월의 봄 명절을 기념했다”며 딸 김주애의 참석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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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경기에서는 축구 경기와 밧줄 당기기 경기가 진행됐으며 두 경기 모두 국방성팀이 내각팀을 이겼다고 한다.
경기 관람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김덕훈 내각총리와 조용원 당 비서, 그리고 당 비서인 리일환과 김재룡을 비롯한 당 중앙위 간부들, 내각 성원들, 성, 중앙기관 일꾼들이 참가했다.
또 강순남 국방상, 박수일 총참모장, 정경택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국방성 지휘성원들과 장병들, 군사교육단위 교직원, 학생들도 경기를 관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