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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벨호가 오늘 울산에서 소집돼 새해 첫 담금질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30일 울산에서 소집돼 훈련하다가 다음 달 10일 잉글랜드로 출국해 아놀드클라크컵 대회에 참가한다.
앞서 벨 감독은 이번 대회에 나설 총 26명의 2월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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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쳐 지난해 11~12월 소집에 들지 못했던 지소연은 오랜만의 대표팀에 돌아와 월드컵을 위한 첫 담금질을 함께 한다.
또 국내파 최유리, 장슬기, 김혜리, 김정미(이상 현대제철)와 ‘신예’ 천가람(울산과학대)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과 이영주(마드리드CFF)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민아(현대제철)도 부상으로 빠졌다.
울산 소집에는 26명 중 23명만 참가한다. 영국에서 뛰는 이금민, 박예은과 해외 구단 입단을 추진 중인 골키퍼 윤영글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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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과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여자 대표팀이 한 차례씩 붙는다.
벨호는 2월16일 잉글랜드(밀턴킨스), 2월19일 벨기에(코벤트리), 2월22일 이탈리아(브리스톨)와 대결한다.
유럽 3팀과의 맞대결은 오는 7~8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월드컵에서 만나는 독일전을 대비할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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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은 “이번 대회는 유럽 스타일에 적응할 기회”라며 “3팀 모두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를 많이 해 배울 점이 많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독일과 이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유럽 팀에 대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