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경영] 신세계백화점
광고 로드중
신세계백화점이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확대하며 친환경 백화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세계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 선보이는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6월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등 9개 점포에서 고객으로부터 폐아이스팩 3000개를 기부받는 활동을 펼쳤다. 폐아이스팩은 쿨매트 350개로 재활용돼 최근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 강릉 보호소 등 전국 유기동물 보호센터 6곳에 사료, 건강간식과 함께 전달됐다.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한 여러 캠페인도 기획하고 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적극 활용했다. 신세계는 리바이스와 손잡고 6월 3∼1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폐데님으로 만든 미니 푸빌라를 제작해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신세계 김해점은 어린이 플리마켓을 개최해 유아동 고객들이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쓰는’ 자원 선순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광고 로드중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ESG추진사무국 담당은 “친환경 경영이 선택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만큼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식품관 외에도 패션, 잡화 등 백화점 내 모든 상품군에 친환경 패키지를 순차 도입해 ‘제로 웨이스트 백화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