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은퇴 전에 대망의 70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푸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0-2로 끌려가던 2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푸홀스는 2-4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애리조나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푸홀스는 7월 3홈런, 8월 6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후반에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42세에 한 시즌 세 차례의 멀티 홈런을 친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700홈런을 달상할 경우,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애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네 번째가 된다.
이날 푸홀스는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개인 한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