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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귀가하던 여성의 뒤를 몰래 쫓아가 주거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현역 군인 신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6일 오전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 씨의 신원이 현역 군인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사건을 헌병대에 인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현역 군인 신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했던 기록과 내용 일체를 해당 군부대 헌병대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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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 씨는 B 씨가 뒤를 돌아보자 미행이 아닌 척 근처 건물로 들어갔다가 나오거나, 골목으로 사라진 피해자를 따라 전속력으로 달려 뒤쫓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뒤쫓아온 A 씨가 문안으로 발을 들여놓으려 했지만, 다행히 눈치 챈 B 씨가 문을 급하게 닫으면서 더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