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F-35A 28대 이어 北 ICBM 도발에 경고
미국 공군이 2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앨리슨 공군기지에서 F-35A 스텔스전투기 42대를 동원해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 공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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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42대의 F-35A스텔스 전투기를 활주로에 도열하는 일명 ‘엘리펀트 워크’(ElephantWalk·코끼리 걸음)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미 공군은 대비태세의 점검 일환이라고 했지만 최근 한국군의 F-35A 엘리펀트 워킹 훈련에 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하는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공군은 2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의 앨리슨 공군기지에서 42대의 F-35A 전투기를 동원해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29일 공개했다. 사진속에는 기지내 활주로에 F-35A 42대가 일정 간격으로 줄을 맞춰 도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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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5일 대한민국공군이 진행한 엘리펀트워크 훈련 모습
미 공군은 이 훈련의 목적이 대비태세 점검 훈련이라고 했지만 최근 북한의 ICBM 발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군 관계자는 “적의 레이더망을 피해 핵심표적을 타격할수 있는 F-35A 스텔스 전투기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력”이라며 “한국 공군에 이어 미 공군까지 대규모 F-35A전투기 도열 훈련을 한 것은 북한에 더 이상의 핵·ICBM 도발을 하지 말라는 경고 의미”라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