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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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창근 대변인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이 대변인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업무 중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대변인은 본관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전날 2층 근무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2층 전 부서 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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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의 확진으로 오세훈 서울시장도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대변인은 오 시장 취임 이후 외부 일정을 대부분 동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대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 외에도 시청 근무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인원은 발표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들의 검사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본청과 서소문청사 등 시청에서 52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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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전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청 직원 3분의 1은 항상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며 “원격시스템으로 접속해 업무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