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 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을 꺾고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 고리를 끊어낸 맨유(6승3무5패·승점 21)는 7위에 오르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승점 23(7승2무5패)을 유지한 아스널은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아스널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4분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유는 후반 6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땅볼 패스를 호날두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꾸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리그 5호골.
2분 뒤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2-2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넣었으나 후반 25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상황에서 다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는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홈에서 아스널을 3-2로 눌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