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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바뀐 결혼식·장례식 방역수칙…정부 “일상 불편 고려한 조치”

입력 | 2021-07-23 11:28:00

친족 여부와 관계없이 49인까지 가능




오는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 친족 여부와 관계없이 49인까지 하객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수도권 방역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안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은 친족만 참석이 가능하다.

지난 12일부터 적용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친족이 아닌 친구나 직장 동료 등은 결혼식과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다만 중대본은 “수도권 4단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결혼식, 장례식에 대한 참석 제한은 일부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식과 장례식은 현재 친족만 허용하던 것을 친족과 관계없이 친구, 직장 동료 등을 포함해 최대 49인까지 참석이 허용된다.

다만 이 같은 조치는 26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이번 주말(24~25일) 열리는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 49인까지만 참석 가능하다.

중대본은 “현재는 결혼식과 장례식의 경우 친족만 49인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국민의 일상생활 불편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