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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간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볐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일본프로야구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 “다나카가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돌아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MLB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다나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거취가 불투명해진 점을 들어 라쿠텐 복귀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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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의 원소속팀 양키스 내부 사정도 그의 잔류가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양키스는 지난 25일 4명을 내주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투수 제임스 타이온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다나카와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에인절스 등이 다나카를 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는 다나카가 돌아온다면 최근 스가노 도모유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이끌어낸 8억엔을 넘는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점쳤다.
2007년 라쿠텐을 통해 프로에 뛰어든 다나카는 7시즌 동안 99승3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라쿠텐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3년에는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만화 같은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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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