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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소속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측은 17일 후배 선수가 선배 선수에게 국을 가져다주는 모습이 포착돼 불거진 이른바 ‘국 셔틀’(심부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측은 이날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영상은 한국배구연맹 측에서 저희 선수들의 일상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촬영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들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팬 분들에게 염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전날 국내 최대 스포츠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한국배구연맹 측이 유튜브 계정 ‘KOVO’에 올린 영상의 캡처본이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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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막말로 사회에서도 상사가 됐던, 형들이 됐던, 사람하고 식사할 때면 보통 막내가 수저, 물 세팅 다 하지 않나요”라는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배구연맹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구단 측 “ 선후배 간 상호 존중하며 생활”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측은 선배가 군기를 잡는 것처럼 행동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실제 선수들은 자율 속에서 선후배 간 상호 존중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광고 로드중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사무국 입장
안녕하세요.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사무국입니다.
먼저 팬 분들에게 염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논란이 된 영상은 한국배구연맹 측에서 저희 선수들의 일상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촬영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들은 사실과 다르고, 실제 선수들은 자율 속에서 선후배 간 상호 존중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일부 장면을 선수들의 부정적인 모습으로 연결 짓지 말아주시고,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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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