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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G-7 의장국 영국, 정상회담에 한국 초청

입력 | 2020-12-16 07:31:00


내년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이 한국과, 인도, 호주를 게스트 국가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밝혔다.

SMCP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실은 “한국, 인도, 호주 지도자들과 함께 공유된 이익을 증진하고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면서 ”내년에 영국에서 열릴 예정인 G-7 정상회의에 이들을 초청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내년 G-7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될 것인지, 영상회의로 열릴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G-7 회의에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를 게스트 국가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무산된 바 있다.

초청국가에 러시아가 빠지면서, 이번 초청이 중국에 대한 견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SCMP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강경한 움직임에 따라 인도, 호주,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외교적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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