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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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5)도 한국을 떠나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플렉센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 등 현지언론은 10일(한국시간) “시애틀이 플렉센과 2년 475만 달러(약 52억원) 보장 계약을 맺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플렉센은 시애틀과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옵션 등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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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100만 달러이며 트레이드될 경우에도 25만 달러를 받는다. 선수의 동의 없이는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는 메이저리그 보장도 이뤄졌다.
지난해까지 뉴욕 메츠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던 플렉센은 이번 시즌 KBO리그 두산과 계약,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는 특출난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 때 에이스로 변신,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하는 등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