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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모더나 백신, 첫 접종 4개월 뒤에도 높은 항체 수치”

입력 | 2020-12-09 15:39:00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첫 접종 이후 4개월까지 높은 수준의 항체를 유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소속 앨리샤 위지와 그의 동료들은 모더나의 백신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측정하기 위해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을 받은 참가자 34명의 혈액을 검사했다.

연구진은 이날 네이처 매거진에 낸 논문에서 그 결과 참가자들의 항체 수치는 2차 접종 1~2주 뒤 최고조로 올랐으며 이후 10주간 소폭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1차 접종 이후 4개월이 지났을 때도 참가자들의 혈액에는 여전히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있었고, 그 누구도 백신과 연관된 심각한 부작용은 겪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결과는 백신이 “오래 지속되는” 항체 반응이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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