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첫 접종 이후 4개월까지 높은 수준의 항체를 유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소속 앨리샤 위지와 그의 동료들은 모더나의 백신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측정하기 위해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을 받은 참가자 34명의 혈액을 검사했다.
연구진은 이날 네이처 매거진에 낸 논문에서 그 결과 참가자들의 항체 수치는 2차 접종 1~2주 뒤 최고조로 올랐으며 이후 10주간 소폭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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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 결과는 백신이 “오래 지속되는” 항체 반응이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