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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역세권 입지를 갖춘 상가를 선보여 관심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상가는 기존 배후수요와 함께 광역적인 유동인구 수요층 확보가 가능해 상권 활성화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역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하는 경우가 많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높은 점포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임대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관심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상가의 경우 흥행 성적이 우수하다. 지난해 5월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지웰시티몰’은 계약 시작 3일 만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이 상가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인근에 위치했고 7호선 청라 연장선 루원시티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분양시장 뿐 아니라 상업시설 수익률 자료를 살펴보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온다. 한국감정원이 지난해 2분기 집합상가 기준 상권별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권역에서 홍대역과 합정역 인근으로 분포한 홍대합정 상권이 2.44%를 기록했다. 서울 평균 투자수익률(1.56%)을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의 경우 부천역 상권(2.1%)과 평촌범계역(2.25%) 등이 경기 평균 투자수익률(1.68%)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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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부평십정더샵몰 스트리트형 상가’는 역세권 입지를 갖춘 상업시설로 16일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했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4층, 총 9개동, 219개 점포로 구성된다. 부정십정더샵몰 스트리트형 상가는 바로 상층부에 위치한 5678가구 고정수요도 품을 수 있고 국출 1호선 동암역(급행 정거역)을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동암역 상권이 인접했고 주변에 학교시설과 빌라촌, 부평종합시장,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인천광역시 의료원, 인천사랑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어 더욱 풍부한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가 배치는 대로변을 끼고 있는 메인 출입구 옆 스트리트 상가로 구성돼 가시성과 접근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 백운공원과 십정녹지공원, 다람쥐어린이공원, 법성산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주변에 있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도 예정돼 있어 이동수요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상가 분양과 관련된 상담은 인천도시공사 판매사업처가 담당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