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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내가 우겨서 한 제시 ‘눈누난나’, 잘 돼서 다행”

입력 | 2020-08-04 14:40:00


가수 싸이가 소속사 가수인 제시의 신곡 ‘눈누난나’(NUNU NANA)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안도하며 제시와 대화를 나눈 내용을 공개했다.

싸이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시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그는 제시에게 “‘눈누난나’ 내가 우겨서 한 건데 잘 돼서 정말 다행이야”라며 “반응 별로면 어쩌나 걱정했거든…믿어줘서 고맙다”라고 적었다.

‘눈누난나’는 제시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미니앨범 2집 ‘유니버스(UN2VERSE)’의 타이틀곡으로 싸이가 작사에 참여했다.

이 노래는 당초 타이틀곡이 아니었지만, 제시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인 싸이가 추천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네이션은 싸이가 지난해 1월에 설립한 기획사다.

이에 제시는 “전 믿어요”라며 “가끔 날 미치게 하지만 음악에 대해서는 믿는다(You make me mad sometimes but I trust you with music)”라고 답장했다.

싸이는 폭소하며 똑같은 문장으로 화답해 제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눈누난나’에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의 주관대로 당당히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