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과거 성대 파열…우울증 약까지 먹어” 고백

사진=밝히는 작자들

배우 정영주가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정영주는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비밀 낭독회-밝히는 작자들’(이하 ‘밝히는 작자들’)에서 과거 성대가 파열됐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날 정영주는 “2008년 뮤지털 ‘메노포즈’ 공연 중 성대가 파열됐다. 파열인지도 몰랐다. 목 안에서 이쑤시개 정도 되는 나무가 부러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뭔가 가래처럼 올라와서 급하게 뱉었더니 핏덩어리가 나오더라. 심각한 건데 저는 '득음했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목소리가 안 나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정영주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목소리가 돌아올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저를 놨다. 우울증 약을 먹고 집도 돌보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