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일본 나고야에서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일본 나고야에서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와 별도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반도 상황’을 비롯해 다른 국제적·지역적 화제에 대한 관점을 교환했다. 아울러 다자주의 틀 안에서 양국 간 조화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소미아는 동아시아지역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의 핵심 요소로 평가돼 왔으며, 미국은 지소미아 종료 반대 의사를 강하게 피력해왔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의 부상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선 지소미아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게 미국 측 시각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