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5일 오후 부산 동구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4일 러시아 군용기의 북서방 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한 것에 대해 “정부에서 국민에게 홍보한 러시아는 ‘착한 러시아’였는데, 그 러시아의 군용기가 방공식별 구역을 침범해서 우리가 쐈다고 한다”고 한탄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에 맞서 우리에게 불산을 주겠다고 제의한 러시아의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역시나 물타기 성 ”충격 완화용 아이템“ 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외교적 고립이라는 게 이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미국에 도와달라고 했더니 미국은 ’일본도 도와달라면 도와주겠다‘고 하고 러시아는 울릉도 북쪽으로 군용기를 침투하고 중국은 북쪽으로 진입해서 울릉도까지 와서 재진입했다. 일본은 두말할 것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에게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던 역사 속 아픔, 6·25 전쟁을 다시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