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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5월 소매 판매고가 탄탄한 0.5%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또 당초 마이너스 0.2%로 예비 발표됐던 이 부문 4월 증가율이 플러스 0.3%로 수정되었다. 소매 판매 지표는 미 경제 활동의 70% 가깝게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에서 큰 몫을 차지한다.
매우 중요한 미 경제 지표인 소비자 지출은 1분기 성장률 3.1%가 기록된 3월에는 1.1%(직전월 대비)로 10년래 최고였다가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에는 0.3% 증가에 그쳤다. 여러 이유로 시장과 전문가들은 2분기 미 경제 성장률을 잘해야 2% 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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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5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경기 둔화의 우려를 다소 누그러뜨리는 지표라고 로이터는 말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와는 반대되는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미 경제 지표들인 5월 월간 고용증가, 5월 도매물가 지수상승률, 5월 소비자물가 지수상승률 들은 경기 둔화 및 약한 인플레를 시사해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시장은 6월 뒤 7월에 다시 열리는 연준 정책회의에서 인하가 단행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안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