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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6일 내년도 예산안 잠정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이날 오후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예산안 처리에 합의키로 한 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홍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장일치로 추인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잠정 합의문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한국당도 (의총에서) 추인을 받으면 (합의문에) 서명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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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과 예산안 처리 잠정 합의 직후 선거제 개혁을 주장해온 야3당이 강하게 반발한 데 대해서는 “여러 차례 말했지만 선거법 개정은 저희 당에서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의총 직후 “내년도 예산안 잠정 합의에 대해 의총에서 추인이 이뤄졌다”며 “40여 일 동안 예산심사를 위해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렵게 합의한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야3당의 선거구제 개편 내용도 민주당이 지혜로움과 슬기로움을 잘 발휘해서 내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많은 민생관련 법안들이 함께 잘 처리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어떤 협상이든 완전한 협상의 결과물은 없다”면서도 “국회가 원만하게 내년도 예산안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동려 의원들이 격려와 지도 편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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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