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로배우 김지영
원로배우 김지영이 19일 폐암으로 별세한 가운데 과거 김지영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김지영은 2006년 1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올 7월이면 70살이다”며 “크고 작은 역을 떠나 나이를 먹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또한 “된장 맛을 내라면 된장 맛을 내고, 고추장 맛을 내라면 고추장 맛을 내면서 남은 세월, 주어지는 대로 열심히 카메라 앞에서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원로배우 김지영은 1960년 신성일·엄앵란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상속자’로 데뷔했다. 꾸준히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2005년 KBS2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KBS연기대상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김지영은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와 ‘도가니’에 출연했으며, MBC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tvN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등에서 활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