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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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류화영의 언니 류효영이 티아라 멤버였던 아름에게 폭언하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이 9일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아름의 티아라 탈퇴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2년 티아라에 합류했던 아름은 1년여 만인 2013년 티아라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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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일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주장한 A 씨가 티아라 출신 류화영의 언니 류효영이 아름에게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등 폭언하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하면서 아름의 탈퇴 배경에 다른 이유가 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티아라 전직 매니저 B 씨도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현재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폭로글은 다 사실이고, 당시 스태프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실제 아름은 티아라 탈퇴 소식이 전해진 2013년 7월 10일으로부터 며칠 전인 6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아름은 “난 정말 더 이상 잃을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 #첫 번째 예고”라는 글을 남겼고, 7월 3일에는 “ㅅㄱㅅㄷ”라는 초성의 글을 남겨 의혹을 증폭시켰다. 당시 누리꾼들은 “ㅅㄱㅅㄷ”라는 글에 대해서 앞선 글과 연계해 “쉬고 싶다” 혹은 “살기 싫다”로 해석하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언론 보도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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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전 아름은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아름은 지난 2012년 KBS2 ‘여유만만’에서 티아라에 대해 “(합류해서) 기분이 좋긴 했는데 부담감이 컸다”면서 “정상 자리에 있기 때문에 언니들한테 피해를 안 줘야 하기 때문에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효영-아름 논란이 확산된 9일 온라인에선 “화영이는 그렇다처도 아름이는 얼마나 충격 받았는지 요즘 잘 있나(ff****)”, “아름이는 뭔데 이런 말 들어야 하나? 진심 억울할 듯(cute****)”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