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택 감독. 사진제공|박수환 작가
광고 로드중
다큐멘터리 영화 ‘젠틀맨은 없다’를 제작 중인 정용택 감독(사진)은 2010년부터 젠트리피케이션과 재개발 등으로 쫓겨나는 임차인의 문제를 다뤄왔다.
“연예인이 건물을 사면 해당 건물과 그 주변 부동산 시세가 오른다. ‘연예인이 어느 건물을 샀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부동산과 주변의 시세가 가격이 뛰고 상당한 규모의 시장이 생겨나면서 부동산 세력도 있다고 여긴다.”
그는 이 같은 문제가 구조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예술가들이 홍대 인근을 예쁘게 만들면 인구가 많아지고 자본이 들어왔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예술가가 밀려나는 상황에 내가 들어있구나 해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광고 로드중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