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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남양주 지하철 사고 관련 포스코건설·매일ENC 압수수색

입력 | 2016-06-03 11:41:00

3일 오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매일ENC 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경찰이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3일 시공사와 하도급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사고를 조사 중인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남양주시 공사장 폭발 사고가 발생한 구간의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도급업체 매일ENC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시공사와 하도급업체 간 계약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공사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1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박창규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