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담팀 꾸려 지원키로
지난해 4월 부산 중고차매매단지 화재 현장에서 한 소방관이 그을음이 묻은 얼굴을 한 채 컵라면을 먹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서울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대책안’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현장 구조활동을 벌이다 탈진하거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소속 안전보건팀 4명과 의료진 1명, 운전원 1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전담팀은 대형 구조현장에 구급장비, 냉장고, 취사도구를 갖춘 차량과 함께 파견돼 소방관들의 식사와 휴식을 돕는다. 지친 소방대원의 혈압과 심박 수를 점검하는 등 현장회복 시스템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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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