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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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승부조작 사례
불법 스포츠 도박 승부조작으로 구속·영구제명
과거에도 불법 스포츠 도박과 연루된 승부조작 사건은 있었다. 프로농구에선 2005년 원주 TG 양경민이 팬을 통해 스포츠토토를 구입했다가 3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2013년에는 강동희 전 동부 감독이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해 구속됐다. 강 전 감독은 징역 10개월,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았고, KBL로부터는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한국농구의 레전드로 인정받았던 강 전 감독이 연루된 사건이라 충격파는 컸다. 그리고 2년 뒤 KGC 전창진 감독이 거액을 빌려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농구계는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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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