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진= 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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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조산업의 1753t급 명태잡이 원양어선인 ‘501 오룡호’(선장 김계환·46)가 1일 오후 2시 20분쯤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조업 도중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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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외국인은 러시아 감독관과 인도네시아 선원 5명, 필리핀 선원 1명이다.
사고 직후 인근 해역에 조업중이던 우리나라 어선과 러시아 어선 등 4척이 긴급 구조에 나섰으나 기상 상황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의 바다 수온은 영하 10도 정도로 아주 찬 편이어서 빠른 구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험한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원양어선 침몰한 사조산업 측은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룡호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던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선원들이 배를 세우려고 노력해 어느 정도 복원됐다고 판단, 펌프로 배수작업을 했으나 갑자기 배가 심하게 기울어 퇴선명령이 떨어지고 선원들이 탈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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