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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 악마의 편집 희생양?…제작진에 “너무하십니다 정말” 불만 토로

입력 | 2014-07-18 18:04:00


‘타래 악마의 편집’

래퍼 타래가 ‘쇼미더머니3’ 심사평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돌발행동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방송 이후 타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 설마 이 나이에…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놓으셨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들도 제 감정 추스르고 억지로 참고 있는 놈 붙잡아다 ‘한 마디만 한 마디만’ 하셔놓고 한마디 한걸 선배 심사위원님들께 예의 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갔다가 붙이셨나보네요. 너무 하십니다 정말”이라며 ‘쇼미더머니3’ 제작진들에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제 그 멘트가 경솔했던 거지요. 그런 빌미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이로써 한 번 더 성장했습니다. 제가 부족 한 거 저도 잘 압니다. 늘 만족 못하고 발전하고 싶은 똑같은 래퍼의 마음일 테지요. 근데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면 안 되죠. 인사치레 한번 안한 사이끼리. 제 경솔한 행동에 죄송하지만 설마 제가 사람 말하는데 박차고 나가겠습니까 답답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오디션 ‘쇼미더머니3’ 에서는 타래와 김효은의 1:1 대결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2―2로 동점을 받아 재도전했다.

재도전 중 김효은이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범했음에도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합격했다. 이에 타래가 탈락하며 “가사 까먹은 사람한테 졌다. 이게 말이 되나”며 “잘 먹고 잘 사세요”라고 말한 뒤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타블로는 황당해하며 “타래씨 화가 나서 나간 거 맞아요?”라며 “그 화 때문에 안 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효은의 합격 이유에 대해서는 “(가사를) 틀리고 안 틀리고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순간순간 흘러 나오는 김효은의 모습이 좋았다”고 말다.

심사위원 래퍼 스윙스는 “잘 먹고 잘 사세요? 당신 랩이나 잘 하세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타래 악마의 편집’ 소식에 누리꾼들은 “타래 악마의 편집, 진실이 뭐지?” , “타래 악마의 편집, 억울하겠다” , “타래 악마의 편집, 논란이 가라앉질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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