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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족구병’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여름철 수족구병 감염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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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으로, 증상이 열나는 감기와 비슷하며 입안이 헐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다.
수족구병은 주로 5~8월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대부분 1주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뇌간뇌염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영유아 수족구병이다. 영유아의 경우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또는 구토·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이면 정밀검사를 실시해야한다. 지난해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2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8명이 사망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등을 통해 전염된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며, 영유아는 외부 활동을 하면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기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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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10년 영유아에 해당하는 수도권 거주 11개월 남아가 수족구병 원인균으로 지목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