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대전 충남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전시는 7일까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대전, 안전한 대전’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권선택 대전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성평등 5.0 여성친화도시 조성’과도 연계한다.
4일까지 시청 로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만화를 통해서 국제사회에 널리 알린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출품작을 전시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앙코르전 ‘지지 않는 꽃’ 특별전이 열린다. 유명 만화가 이현세 박재동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15명의 만화가가 출품한 48점의 카툰과 스토리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에는 ‘소원줄’을 설치해 관람 후 관람객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음과 염원을 담은 소감문도 게시한다. 대전 출신 만화가 탁영호 작가는 ‘꽃반지’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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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남도는 여성주간을 기념해 진중록(41) 김기숙 씨(40·여·천안) 부부 등 15개 가정을 ‘평등문화가정’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가정 내 의사결정과 가사분담이 평등하게 이뤄진 가정으로 시군별 심사 및 추천을 통해 뽑았다. 시상식은 4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1회 충남여성대회.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