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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식 이름 딴 석좌교수… 미국 조지아대학에 신설

입력 | 2014-06-28 03:00:00


미국 조지아대가 북한 문제 전문가인 박한식 교수(74·사진)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chair-professor)를 신설한다.

박 교수는 26일 “학교가 내 이름을 딴 석좌교수를 만들기로 하고 조만간 2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지아대에서 특정 인물의 이름을 건 석좌교수가 생기기는 데이비드 딘 러스크 전 미 국무장관에 이어 자신이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그는 강의, 연구, 공익사업 등 세 항목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2002년 조지아대 종신교수로 선정됐다. 그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 공식 명칭은 ‘박한식 평화 연구 석좌교수(Han S. Park a chair of Peace Studies)’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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