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TV
25일 현지 방송 KCTV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월 당시 생후 1년 된 여자 쌍둥이가 독극물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엄마인 글로리아 S. 존스 씨(23)가 용의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그중 한 아이는 죽을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다.
경찰 조사에서 존스 씨는 유아용 플라스틱 컵에 소독용 알코올을 따른 뒤 우유를 섞어 아이들에게 마시게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육아에 지쳐 있던 터에 소독용 알코올을 섞은 우유를 먹이면 찡얼대는 아이들이 얌전해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일은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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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 살인 쌍둥이 자매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로 보인다고 검찰은 전했다.
배심원단은 존스 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평결했다. 이 사건에 대한 다음 재판은 8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