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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탄 괴한, 샌프란시스코 中총영사관에 방화

입력 | 2014-01-03 03:00:00


1일 오후 9시 25분경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중국총영사관 정문에 누군가 가연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러 미국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원왕(新聞網)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날 승합차 1대가 영사관 정문 앞에 정차한 뒤 누군가 차에서 통 2개를 들고 내린 뒤 정문에 다가가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누가 왜 이 같은 범행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왕촨(王川) 총영사관 대변인은 “이번 방화는 주미 중국 공관에 대한 악성 사건으로 중국영사관과 주민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중국 기관과 인력의 안전보장 및 신속한 범인 체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