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서비스 등 성장으로 가파른 하락세
새 TV 플랫폼으로 각광받던 지상파 DMB가 LTE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 광고매출이 3년 새 3분의1 토막으로 줄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이 2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236억원의 광고매출을 기록했던 지상파 DMB가 올해는 80억원 수준의 광고매출을 올리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사이 3분의1까지 매출이 줄어든 셈. 광고매출 만큼 시청률도 하락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DMB는 2009년 평균 시청률이 1.224%%로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2012년에는 0.5%%까지 줄어들었다. 올해 평균 시청률이 회복 추세를 보였지만 소폭에 그쳤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