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오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 씨를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 일가는
지난 수요일 새벽 연희동 자택에서
심야 가족 회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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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영상]단독/全 일가 모여 ‘심야 가족회의’…추징금 자진납부 논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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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며느리
탤랜트 박상아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3년
미국 애틀란타에서
36만달러 상당의 주택을 매입했는데,
1년이 채 되지 않아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딴 법인으로
소유권이 넘어갑니다.
또 2005년 LA에서 사들인
224만달러 상당의 주택 역시
같은 법인으로 소유권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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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박 씨를 통해
장모 윤 모씨와 처제의 명의를 빌려
해외 부동산을 관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재용 씨의 장모 윤 씨와 처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28일 새벽에는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장남 재국 씨와 차남 재용 씨 등
일가 10여명이 모두 모여
심야 가족회의를 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임은
1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추징금 자진 납부 방안을 논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추징금 자진 납부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자진납부 금액 규모 때문에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