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광고 로드중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2주 연속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이하 동일기준) ‘설국열차’는 159만9778명, ‘더 테러 라이브’는 107만1493명을 각각 모았다. 주말인 3일 동안 두 영화가 불러모은 관객수만 260만 명이 넘는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주말 동안 1066개의 스크린을 확보해 빠르게 관객을 동원했다. 7월31일 개봉 이후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644만5400명에 이르렀다.
광고 로드중
같은 날 개봉한 두 영화는 서로 다른 장르와 개성으로 관객을 공략하며 동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더 테러 라이브’는 2주 연속 ‘설국열차’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약 200여 개가 적은 스크린수 등을 감안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 관객 동원력으로 질주하고 있다.
두 영화의 흥행 속에 14일과 15일 차례로 새로운 영화가 개봉한다.
손현주 주연의 ‘숨바꼭질’과 장혁·수애의 ‘감기’다.
광고 로드중
한편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역시 강세다.
7일 개봉한 ‘에픽:숲속의 전설’은 첫 주 주말 471개 스크린에서 29만2440명을 동원, 누적관객 41만3340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어 301개 스크린에서 14만5723명을 모은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누적 관객 20만5118명)가 4위를 기록했다. ‘터보’는 333개 스크린에서 13만7470명을 모아 누적 관객 169만2614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