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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열정이다'라는 제목의 자기 계발서를 낸 유명 대학생 멘토 김원기 씨(28)의 허위 경력이 들통 났다. 그는 이후에도 허위 학력을 새롭게 내세워 강연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실업계 고교에서 꼴찌였던 내가 4학년이 되기도 전에 삼성SDS에 특채로 들어갔다"며 여러 대학생 상대 강연회에 강사로 나섰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그의 성공 스토리를 기사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스펙보다 열정이다'를 출간한 뒤 삼성SDS가 "그런 사람 입사한 적 없다"고 항의해 책을 전량 회수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김씨는 출판사에 손해배상금 2000만원을 배상했고 삼성SDS 측엔 "입사했다고 사칭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냈다.
하지만, 원주캠퍼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에 재학 중이던 김 씨는 네이버 인물정보란에 '연세대 MBA(졸업)' 사항을 허위로 추가해 계속해서 강연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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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