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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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공 의료 개혁을 위한 구국의 결단이냐,
대권을 향한 정치적 승부수냐,
홍준표 경남지사의 진주 의료원 폐쇄를
보는 시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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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채널A 영상]홍준표 “진주의료원 폐쇄, 대권 승부수 아니다”
[리포트]
경남도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홍준표 지사는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조차
진주의료원 폐쇄를 반대하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합니다.
[홍준표/경남지사]
"노조 250명에게 일년에 한 70억씩 적자 매꿔주는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중략) 노조에 줄돈을 7만8000명에 달하는 서민들한테
직접 지급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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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을 염두에 둔 정치적 승부수가 아니냐는
해석엔 선을 그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참 그거. 난참 기가막힌 해석으로 난 봤는데, 대선에 염두에 두고 정책을 했다면 의료원을 새로 지어야죠.폐쇄를 하는게 아니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선
전혀 경우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주민투표 할 때는 당에서 적극 밀어주되 사퇴를 10월 이후로 하기로 하고 약정을 하고 한 것. (중략)..합의를 어기고 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당의 말을 안듣는다고 질책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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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페이스에 말려들고 있다"며
야당에 동조해 진주의료원 폐쇄에 부정적인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사무를 국회가 국정조사 하는 건 월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딩]
공공의료를 개혁한 선구자로
보수층 결집의 새 아이콘이 될지,
공공의료를 포기한 직무유기자로
집토끼도 외면하는 정치가가 될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홍 지사는 정치생명의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