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마스터 정재욱의 즐거운 골프교실]
즉, 드라이버는 샤프트가 무겁고 딱딱하여 세게 휘둘러야 제대로 퍼포먼스가 나는 반면 페어웨이 우드는 생각보다 가볍고 낭창거려서 아주 부드럽게 휘둘러야만 볼이 똑바로 날아간다. 혹은 우드에 비하여 아이언은 너무 무거운 느낌은 클럽을 여러 번 구입해 본 골퍼들 대부분이 느껴 보았을 것이다.
클럽의 스펙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샤프트의 스펙만 하여도 무게, 강도, 토크, 킥포인트 등 여러 가지가 된다. 클럽의 스펙 통일성에 가장 기여하는 스펙은 샤프트의 무게이다. 샤프트의 무게는 클럽의 총중량에도 가장 큰 영향력을 갖기 때문이다. 내 캐디백 안에 들어 있는 12~13개의 클럽을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샤프트에 관한 한가지 규칙이 있다. 바로 “클럽이 짧아지면서 샤프트 무게가 줄어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클럽의 단위 길이가 짧아지게 되면 스윙을 할 때에 클럽의 저항감 (이것을 클럽에서는 스윙웨이트, 또는 MOI : 관성모멘트라고 표현함)이 줄어들게 되는데 그런 이유에서 샤프트의 무게는 적어도 동일한 무게를 선택하거나, 바람직하다면 조금씩 무게가 증가하는 모양새가 되어 주는 것이 좋다. 아래의 표는 클럽을 그룹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의 이상적인 샤프트 무게의 구성을 나타내는 표이다.
위의 표를 보면, 드라이버에 60그램 대의 샤프트를 사용하는 파워골퍼가 페어웨이 우드 샤프트로 60그램 이하의 가벼운 샤프트를 사용한다거나, 아이언 클럽에 60그램 대의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사용하는 경우는 그야말로 피해야 하는 무게 역행의 경우이다.
모토레 스피더
또, 무게의 증가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클럽의 구성이라 하더라도, 그 변화가 너무 점진적인 경우라도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의 샤프트가 40그램 대의 초경량 무게인데 경량 스틸, 또는 스틸 샤프트가 장착된 아이언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경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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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클럽 스펙의 샤프트 무게 배합을 조화롭고 현명하게 한다면 심플한 한가지 스윙으로 13개의 클럽을 모두 다 편하게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다.
피팅마스터 정재욱
후지쿠라샤프트코리아 (☏02-548-57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