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일본 비즈니스 미팅 마쳐… 건강관리하며 ‘엔저대책’ 세울듯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8일 “이 회장이 일본에서 회의와 비즈니스 미팅 등을 모두 마치고 하와이로 돌아갔다”며 “귀국은 당초 예상했던 설 연휴 전이 아니라 날씨가 따뜻해지는 이달 중순 이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1일 요양을 목적으로 하와이로 떠났다가 11일 만인 22일 일본으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머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로부터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 일본 경제계 지인들을 비롯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경영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엔저에 힘입어 일본 전자업계가 부활의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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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